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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리자 2025.07.29 18:23:49

[대한경제-기사 공유] 건축설계 AI 자동화 기술 연말 공개

건축설계 AI 자동화 기술 연말 공개 - 대한경제

https://www.dnews.co.kr/uhtml/view.jsp?idxno=202507281622560070404


경북대 주관… 레벨4 기술실현 목표
기획ㆍ설계부터 인허가까지 통합 지원
내년 3월부터 상용화 가능할 듯


지난 23일 진행한 AI기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통합실증 현장. /손민기기자sonny906@

[대한경제=손민기 기자]건축설계 전 과정을 AI(인공지능)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‘AIBIM’ 플랫폼이 오는 12월 온라인으로 시범 공개된다. 국토교통부 문화경관과의 연구개발(R&D) 과제로 추진된 이 플랫폼은 건설정보모델링(BIM) 기술을 활용해 기획부터 상세설계, 인허가까지 통합 지원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.

28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AIBIM(AI+BIM) 개발은 경북대학교 주관으로 2021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약 5년간 진행 중이며, 총 249억 원이 투입됐다. 지능형 BIM 단계인 레벨4 기술 실현을 목표로, 중소 건축사사무소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주거 및 10층 이하 근린생활시설을 우선 적용 대상으로 삼았다.

플랫폼은 건축설계를 △기획 및 계획설계 △상세설계 △인허가 등 세 단계로 구분하고, 총 25개 구성기술을 개발해 온라인에 패키징 형태로 제공한다.

각 단계별로 자동화 목표도 설정됐다. 기획ㆍ계획설계 단계에서는 초기 의사결정의 30% 이상, 상세설계 단계는 설계 상세화의 80% 이상, 인허가 단계는 검토 및 인증의 90% 이상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.

기획 및 계획설계 단계에서부터 자동화한다. 주요 기술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‘매스 생성기’, 공간 배치를 지원하는 ‘스페이스메이커’, 초기 법규를 검토하는 ‘룰체커’, 사용자 행동을 예측하는 ‘에이전트 시뮬레이터’ 등이 있다.

상세설계 단계에서는 흙막이, 골조 등 주요 구조ㆍ마감ㆍ설비 항목에 대한 도면 자동화와 공사비 산정을 지원한다. ‘디테일러’는 상세도면을 자동화하며, ‘코스트에스티메이터’는 개략적 공사비를 산정하고, ‘드로우젠’은 BIM 기반 도면 생성을 지원한다.

인허가 단계는 서비스 및 보급 단계로 인증 검토 절차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. ‘디자인 인증 검사기’는 배리어프리ㆍ녹색건축 인증 평가를 지원하고, ‘AIBIM 플랫폼(AIBIM-Platform)’은 전체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.

일련의 기술들은 AIBIM 플랫폼에서 독립형 소프트웨어, 웹사이트, 레빗(Revit) 플러그인 형태로 배포될 예정이다. 또 지난 23일 세 번째 통합 실증을 완료했으며, 시범 공개 후 내년 3월부터 상용화가 추진될 예정이다.

한국BIM학회장이자 이번 연구 책임자인 추승연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는 “인공지능 기반 건축설계 자동화 통합 플랫폼 AIBIM은 올해 말 온라인으로 공개된다”며 “민간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셋 제공과 관련 기관 협력, 인력 양성까지 함께 추진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


손민기 기자 sonny906@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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